앱스토어에 혜성처럼 인디게임 하나가 날아들어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게임 이름이 '30일'입니다. 이름에 이 게임의 목표가 다 들어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멋진 게임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플레이 화면
플레이어는 '박유나'라는 캐릭터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토리 상 고모가 운영하는 고시원의 총무로 일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30일간 진행되죠. 그 한달이라는 기간안의 나의 행동에 따라 엔딩이 각각 바뀌는 형태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일러스트는 참 보기 좋습니다. 작화가 아주 예쁜편이고, 배경은 아주 직관적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 맵상의 오브젝트이고 NPC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추리 요소가 들어가 있는 게임에서 화면에 어떤 것이 클릭이 되는지 안되는지가 헷갈리게 되면 게임 진행이 어렵지만, 이 게임은 굉장히 쉽습니다.
2. 특이한 플레이 화면
플레이어는 카카오톡의 화면과 꼭 닮은 아보카톡을 이용해 고시원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내거나 상태메세지를 확인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내가 카톡을 하는 것 처럼 상대방들의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이 가능합니다.
실제로 고시원 앞 골목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김춘배 할아버지(NPC)의 상태 메세지를 카카오스토리를 확인하듯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우울한지 미리 짐작 할 수 있는 척도가 되죠.
3. 게임의 목표는 자살 방지
총무실에 들어오면 깨알같이 뉴스가 나옵니다. 그리고 첫 시작과 함께 무거운 메세지가 나타납니다. 지금부터 30일간 고시원을 운영하고 당신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의 미래가 바뀔 수 있다는 책임의 메세지죠.
실제 인 게임안에 배치된 요소입니다. 혹시나 이 게임을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는 사람을 위해 옵션처럼 넣어 배치한 모습입니다. 정말 칭찬해주고 싶네요.
게임 30일은 광고 배치도 보기 싫게 해두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무료인 이 게임의 개발자도 먹고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광고배치가 중요했을텐데, 꼭 한 번과 두 번정도가 아니라면 게임 진행을 지연시킬 정도의 광고배치를 해두지 않은 좋은 게임입니다.
사이드 스토리라고 불리는 콘텐츠인데요. 게임에 등장하는 각 등장인물들의 뒷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1일차부터 시작되는 이 게임은 하루의 일과를 내 스스로 마치게 됩니다. 더이상 할 이벤트나 행동이 없다면 하루를 마감하는 방식이죠. 그렇게 30일간 여러분은 많은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됩니다.
저는 이 게임의 엔딩을 아직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너무나 좋은 취지의, 좋은 아이디어의 인디 게임이 나온 것 같아 먼저 소개드리고 플레이해보려 합니다. 2일차까지 와있습니다. 힐링 게임으로 더할 나위 없는 <30일> 한 번 플레이 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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