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933S 무선헤드셋을 추천하는 이유가 뭘까요?
혹시 여전히 유선으로 된 헤드셋을 착용하고 게임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언젠가 에어팟이 나왔을 때도 저는 냉소를 보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에어팟과 헤드셋 등 WIRELESS(선이 없는) 제품의 강력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 첫 무선 게이밍 헤드셋인 G933S를 한번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Specification
- 크기 : 188mm X 195mm X 87mm
- 무게 : 케이블, USB 수신기 미포함 379g
- 충전 케이블 길이 : 2m
- 모바일 기기 케이블 길이 : 1.5m
- 무선 범위 : 실내(15m), 실외(20m)
- 연결 유형 : USB
- 배터리 수명 : 최대12시간(충전식)
- 호환 : Playstion, PS3, PS4, Xbox, Xbox 360, XBOX ONE, MacOS, 스마트폰
- 하드웨어 보증 : 2년
G933S에서 'S'로 넘어오며 업그레이드 된 점은요?
G933 | 'G933S' | |
서라운드 사운드 | DTS Headphone:X v1.0 | DTS Headphone:X v2.0 |
드라이버 | Pro-G 40mm | Pro-G 50mm |
마이크 | 4mm 올리면 음소거가 되는 마이크 |
6mm 올리면 음소거가 되는 마이크 |
이어패드, 헤드밴드 | 스포츠 메쉬 | 프리미엄 가죽 |
2. 외관
원래 로지텍이라는 그룹의 게이밍 기어들을 살펴보면 전부 투박합니다. 고성능 라인업인 G PRO만 봐도 화려하기는 커녕 RGB라고는 찾아보기 힘들죠. 그만큼 성능에 온 힘을 쏟았겠지만, 현 시대에 게이밍 룸을 꾸미는 게이머들에게는 성능과 비주얼 모두를 잡을 그런 제품이 필요합니다.
사실 로지텍에서 'G'는 Gaming의 약자로 G로 시작하는 모델명은 모두 게이밍 라인업을 뜻합니다. 로지텍의 'K', 'M' 시리즈도 있으나 결국 G PRO 라인업 제외하고 가장 최상위 제품이 G933S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리는 내용은 해당 G933S의 동일 외관이면서 '유선'헤드셋의 모델명은 'G633'입니다.
절제된 RGB 라인이 딱 보기 좋습니다. 외관은 현존 무선 헤드셋 중 가장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키보드와 마우스와는 달리 사용시 본인의 눈에 비주얼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너무 재고 따질 필요는 없는 외관 부분입니다. 오히려 성능에 초점을 맞추는게 더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렇지만 로지텍의 G933S는 확실히 외관도 잘 빠졌습니다!
3. 마이크
게임을 주로하는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무선 게이밍 헤드셋의 마이크 품질 옵션은 '싱크'입니다. 긴박하게 흘러가는 인 게임 상황에 마이크 싱크가 맞지 않아서 유저 간에 서로 엇박이 나면 정말 짜증나기 마련인데요, G933S는 그런거 없습니다. 말 겹침이 거의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G933S의 마이크 품질은 '깔끔'입니다. 게임 용도가 아닌 녹음이나 방송 등에 사용하기에는 초 고음질이라는 체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4. 오디오
하만카돈, 보스, 마샬 등 여러 오디오를 경험해 본 저는 로지텍 G933S가 게이밍 용도로는 최적화라고 생각합니다. 입체음향이라고 하죠? FPS게임인 배틀그라운드에서는 적의 발소리(저음), 오버워치에서는 적의 방향(위치)등 입체적인 음향 표현이 가능해야하는데, 이 헤드셋은 아주 입체적인데다가 사용자가 입맛대로 조절도 가능합니다.
특히 이 '입체감'은 공포 게임에 아주 유리하죠!
웬만한 막귀를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G933S를 사용하고부터 좀 소리가 다르게 들릴겁니다. 특히 고음에서 찢기는 듯한 소리를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5. 가벼움
G933S의 최대 장점이라면 단언컨대'가벼움'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유선 헤드셋에서 무선으로 오면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선이 없어진 기계는 무조건 무거워졌을 것이라는 편견이었는데요. G933S가 완전히 깨부쉈습니다. 이 헤드셋 정말 가볍습니다.
손에 들어서 가볍냐고요? 아니요. 착용하고 있으면서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무거워서 귀가 눌려 아프다거나 머리가 쪼개질 것 같은 느낌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6. 가격
G933S는 여전히 가격 방어가 잘되고 있는 제품 중에 하나입니다. 이 제품의 최초 출시가 2019년 초 쯤이라는 걸 생각하면 2022년이 되는 내일부터는 나이가 벌써 3살인 중견중의 중견 IT 장비죠.
저는 이 제품을 하이마트에서 직접 구매했고, 당시 20만원 초반대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쿠팡이나 네이버 각종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면 최저 15만원대에도 보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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