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배트맨 개봉이 3월로 확정되었습니다. 캐스팅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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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배트맨 개봉이 3월로 확정되었습니다. 캐스팅 참 잘했어요!

by 시간박살 남의리뷰 202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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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코믹스의 다크 나이트. 새로운 배트맨이 3월에 드디어 개봉합니다. 팀 버튼과 조엘 슈마허 감독의 배트맨 시리즈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시리즈, 밴 애플렉의 배트맨에 이어 맷 리브스 감독이 만들어 낸 이 영화 '더 배트맨' 어떨까요?

 

 

1. 기본정보

 

더 배트맨 공식 포스터

  • 장르 : 히어로, 추리, 스릴러, 느와르, 범죄, 액션
  • 감독 : 맷 리브스
  • 출연 : 로버트 패틴슨, 조이 크래비츠, 폴 다노, 앤디 서키스, 콜린 파렐, 제프리 라이트 등
  • 개봉 : 2022.03.04(북미)

수 많은 히어로들이 쏟아진 몇 해 였죠? 마블에서만 해도 어마어마한 숫자의 영화가 개봉되었습니다. 마블에 비해 항상 고전을 면치 못했던 DC의 영웅들인데요. 그래도 배트맨과 조커만은 명성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배트맨이 등장한 영화는항상 수작으로 평가되어 왔으며, 2019년 개봉한 조커는 황금사자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역대 전 세계 10억 달러 돌파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까지 모두 잡은 그야말로 마스터피스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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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DC가 시선을 다른데로 돌린 듯 하죠? 마블이 세계관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반면, 이번 더 배트맨은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합니다. DC 확장 유니버스와는 전혀 관계가 없죠. 이를 영화 조커의 감독 토드 필립스는 'DC 블랙'이라고 명명했습니다.

 

기존 히어로물 영화들이 보여주는 판타지적 미장센과는 달리, DC 블랙 레이블은 딥 다크하고 범죄, 느와르, 탐정물 성향이 아주 강한 청소년 관람불가물로 쭉 나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더 배트맨이 예고편에서 보여준 느낌도 딱 그렇죠. 

더 배트맨 3차 예고편

마블의 느낌과는 전혀 색채가 다릅니다. 비 내리는 새빨간 배경에 배트맨 혼자 뭔가 사연이 있는듯 서있죠. 정말 다크 히어로 쪽 노선을 제대로 탔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북미에서 'PG-13'등급을 받았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청불로 나올 것으로 예측했지만 15세 미만 관람가로 나올 것 같네요. 

 

역대급으로 두들겨 패고 찢는다고 하는데 'R'등급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미국 영상물 등급 제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국 영상물 등급 제도

  • G(General audience) : 전체 관람가
  • PG(Perental guidance) : 보호자 동반 관람가
  • PG-13(Perental guidance 13) : 13세 이상 부모 동반 관람가
  • R(restric) : 미성년자 관람불가

대한민국 기준으로는 PG-13이면 15세 미만 관람불가로 예측이 됩니다.

 

 

2. 새로운 빌런

배트맨 시리즈가 명작으로 취급 받는 이유는 또 있습니다. 주변 빌런들이 너무나도 강력하다는 것이죠. 강력하기만 한가요? 지적 수준과 매력이 상상초월입니다. '조커'라는 미친 광기의 빌런 말고도 배트맨 시리즈에는 유독 멋진 악당들이 많습니다. 그 예로 악당들만 다 모아둔 수어사이드 스쿼드라는 영화가 나오기도 할만큼이요.

 

그러면 이번 개봉하는 영화의 메인 빌런은 누구일까요? 바로 '리들러'입니다. 리들러를 영어로 쓰면 Riddler죠? 영어에서 Riddle이 '수수께끼'를 뜻하고 영화 속 이 빌런의 본명은 에드워드 니그마입니다. 이를 또 영어로 쓰면? E. Nygma가 됩니다.

???

말 그대로 이번 빌런인 리들러는 '물음표' 그 자체입니다. 늘 배트맨에게 수수께끼를 던지는 캐릭터죠. 

리부트 이후의 리들러

  • Riddle : 영어 수수께끼
  • Enygma : 독일어 수수께끼

절묘한 언어유희가 돋보이죠? 이 리들러라는 캐릭터는 천재 전자공학자라는 설정이고, 범죄 계획에 있어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지만 신체적, 물리적 파워가 강력한 악당은 아닙니다. 이건 '조커'라는 빌런도 마찬가지였죠.

 

그러나 조커와 다른 점이 있다면 오로지 '혼돈'을 위해 범죄를 일으키는 조커와는 달리 리들러는 '돈'을 위해 범죄를 일으킵니다. 그런데 이것도 원작의 설정이며, 독자적인 세계관인 더 배트맨에서는 조커에 비견되는 미치광이로 표현 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리들러는 배우들에게도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캐릭터로 유명하죠? 쟁쟁한 후보들을 물리치고 이번작에서 리들러를 맡은 배우는 '폴 다노' 입니다. 

더 배트맨 리들러 역 - 폴 다노

폴 다노가 이번 작의 리들러 역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찰떡 캐스팅이라고 보여집니다. 이 배우는 대부분 작품 속 루저 또는 싸이코 역활을 맡은 국내 은어로는 '찐따'느낌의 배우죠. 참고로 이 배우가 출연한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라는 작품을 한번 보시면 엄청난 광기의 연기를 선보입니다. '광기'하면 또 리들러죠. 이전작에서 리들러를 맡았던 짐 캐리 리들러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짐캐리의 리들러

그러나 이번 작은 독자적인 세계관인 만큼 전혀 다른 리들러가 나올 확률이 높아요. 그 외에도 더 배트맨에서는 팬들에게는 선물처럼 많은 빌런들이 출연 예정인데요. 캣 우먼, 펭귄 맨, 파이어 플라이 등 여러 악당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이번 작의 펭귄맨은 무려 '콜린 파렐'입니다. 예고편 속 모습을 보니 진짜 잘 어울리네요!

 

 

3. 새로운 배트맨

2022년 지금까지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는 총 9명입니다. 그 중 9번째 배트맨이 '로버트 패틴슨'이죠. 처음 캐스팅 당시에는 무슨 트와일라잇의 꽃미남이 수퍼 다크 히어로를 연기한다는건지 손가락질이 많았습니다만, 예고편을 보시면 알다시피 딱 맞는 수트를 찾아 입은 듯 잘어울립니다. 심지어 배트 가면 속 눈 두덩이 주변을 검게 칠해 판타지적 요소는 빼고 더욱 사실적 묘사를 더 했습니다.

눈 두덩이를 검게 칠한 더 배트맨의 로버트 패틴슨

그 동안 역대 배트맨들은 눈 두덩이를 검게 칠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는데요, 조그만 비주얼에도 신경을 많이 쓴 이번 기대작입니다. 가면을 슬쩍 벗는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4. 분노의 배트맨

이번 시리즈에서의 액션씬은 2년차 배트맨이 연기합니다. 이말은 즉, 분노로 가득한 젊은 시절의 브루스 웨인이라는 소리며 악당이라면 딱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 팬다는 소리입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사이다 한번 마시겠네요.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찬 베일의 배트맨이 절제와 고뇌를 보여줬다면, 이번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은 공포와 분노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더 배트맨 격투씬

기대되는 더 배트맨의 프리뷰였습니다. 3월 개봉 즉시 달려가서 관람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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