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 스타필드는 저희 부부가 자주 방문하는 쇼핑센터입니다. 사하구 근방에서는 아트몰링과 더불어 일주일에 두 세번은 꼭 방문하는 곳이죠. 쇼핑할게 없다해도 식당은 참 많습니다. 그리고 명지 스타필드에는 평소에 잘 보지 못했던 음식점들이 굉장히 많아요. 설어정도 그 중 하나입니다.
사진의 색감이 두가지로 보이시죠? 스타필드 3층의 설어정 쪽 조명이 보랏빛이 좀 납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찍으려고 부던히 노력했네요. 요즘 젊은 친구들 감성이 보라색 조명이죠? 물론 저도 젊습니다.
1. 기본정보
명지 스타필드는 주차를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3층에 위치해 있고 찾기 수월하니 걱정말고 오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2. 메뉴
설어정의 메뉴는 스테이크가 메인입니다.
- 스테이크 한 상 (살치살) : 14,900원
- 스테이크 콤보 한 상 (살치살) : 17,500원
다른 메뉴들은 사진을 참고하시면 되겠고, 저는 이 날 스테이크 콤보 한 상을 시켰습니다. 스테이크는 150g이 제공되네요. 성인 남성에게는 조금 부족 할 수도있겠습니다. 콤보와 기본의 차이점은 미니우동이 제공된다는 점 외에는 별 차이점이 없습니다. 둘 다 기본적으로 스테이크, 밥, 스프, 매실차는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3. 스테이크 콤보 한 상
스테이크 콤보 한 상을 시키면 나오는 한 상 차림입니다. 플레이팅이 참 곱네요. 정신 없지 않고 딱딱 채워진 도마 형태의 차림새입니다.
콤보가 아니라면 오른쪽 아래에 보이는 미니 우동이 없습니다. 칭찬해주고 싶은 점은 여기 있네요. 미니 우동이라기에는 생각보다 양이 많습니다. 국물 대용으로 먹기에는 더할 나위 없네요.
설어정의 소고기는 미국산이네요. 원산지 표기 정확하고 미국산 소고기 식감 그대로 맞습니다.
이걸 도끼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설어정의 나이프는 무지막지하게 생긴 이 칼입니다. 이 때문인지 설어정이 썰어줭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언어유희가 녹아있네요.
설어정의 스테이크는 막 부드럽고 녹아내리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그런데 가성비는 제대로 나와요. 이 가격에 이 식감과 육즙이면 충분합니다. 막 녹아내리지는 않았지만 고기 덩어리 안에서 육즙은 폭발합니다. 커다란 고기 한덩이에 온갖 플레이팅 다해서 우동만 빼면 14,900원이죠. 둘이 합쳐 3만원에 감성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양이 다소 적은 점은 아쉬웠네요. 그런데 이정도 품질이면 스타필드 내의 식당 중에서는 맛집 축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 외에 사이드 메뉴처럼 따라나오는 녀석들입니다. 콘스프와 미니 우동은 우리가 잘 아는 그 맛 그대로. 계란 후라이 밥은 너무 귀여워서 또 확대해서 한 컷 찍었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이런 세심한 디테일은 칭찬해야죠.
4. 새해 이벤트
다 먹고 나니 보이는 새해맞이 이벤트입니다. 미리 알려줬다면 한 번 즐겨봤을텐데요, 이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찹스테이크 한 상과 미니 우동이 제공되네요. 가격은 15,500원 입니다.
설어정 세트의 모형입니다. 귀엽게 잘 만들었어요. 저희가 먹은 그 메뉴 딱 그대로네요. 아까 위에서 말하지 못한 소스에 대한 부분인데요. 영상에서 홍보하는 소스의 질감이랑은 좀 다릅니다. 영상은 진득한 소스인데 저희가 경험한 스테이크 소스는 간장과 같은 질감입니다. 마지막에는 매실차까지 곁들이니 딱 배가 차네요.
일반 가정식 느낌에 스테이크를 더한 명지 스타필드 설어정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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