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펑크 2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전작은 마스터피스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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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게임 리뷰

프로스트 펑크 2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전작은 마스터피스였죠.

by 시간박살 남의리뷰 2022.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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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 사랑하는 프로스트 펑크의 후속작으로 프로스트 펑크 2의 공식 트레일러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전작인 프로스트 펑크 1이라고 불러야겠군요. 아직까지 많이 공개된 내용이 없어서 망설인 포스팅이지만, 출시를 앞두고 전작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 글이 유용하리라 믿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과 전작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프로스트 펑크 2 공식 트레일러 영상

 

 

1. 기반 자원

전작에서는 주요 자원이 석탄이었습니다. 이번 공개 된 내용에 따르면 이제 기반 자원이 석유로 바뀔 예정이죠. 

공식 트레일러, 석유가 대체 자원임을 보여준다

 

2. 스토리

프로스트 펑크 2는 전작에서 30년 이 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연출자 야쿱 스토칼스키는 전작을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전작에서의 갈등요소들이 그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갈등들은 먼저 살아남을 정치를 할지 또는 모두가 평화로운 결정을 내릴지에 대한 요소죠.

이 게임의 멋진 점이 바로 그 점입니다. 단순 도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혹한의 한파 속에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상기시키죠. 아이를 일터에 보내거나 어른들을 밤새 노동 시킬 수도 있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가 얼어 죽는 게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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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식 발매 시기

스팀으로 출시되며 공식적으로 한글을 지원합니다. 그러나 공식적인 발매시기는 아직 미정. 단, 게임사의 디테일한 부분을 고려했을때 예상하는 출시일은 아마도 게임의 배경처럼 겨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작이 봄에 출시된 것은 함정

 

 

4. 전작 프로스트 펑크 1 소개

그렇다면 전작을 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어떨까요? 이 게임 명작입니다. 아직 해보시지 않았다면 반드시 플레이 하실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스팀의 할인 이벤트를 잘 이용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팀 게임이지만 얼마전 바로 옆 동네 에픽게임즈에서 이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 적도 있죠.

프로스트 펑크 1

이 게임은 현실과는 좀 다릅니다. 애초에 스팀펑크 세계관이기에 그려지는 모습 자체가 굉장히 기괴합니다. 중세 시대의 의복을 입었지만 기계 만큼은 매우 발전한 형태의 미래로, 나중에는 작업 로봇도 만들 수 있죠.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도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생존 게임입니다. 장르가 참 길죠? 이 게임을 만든 회사는 무려 11비트 스튜디오 입니다. <디스 워 오브 마인 : This war of mine>의 개발사로 아주 유명하죠. 불만과 희망 수치를 놓고 잘 저울질 해야하고, 여러가지 정책으로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인지, 아니면 내 안의 김정은을 끄집어 내서 공포 독재 정치를 할지는 당신에게 전적으로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도시를 건설한다는 느낌의 게임은 아닙니다. 생존 자체에 주제가 더 강하게 느껴지죠.

 

온도 관리가 너무 중요한 게임

심시티에서는 시민들의 복지와 각종 기본적인 전기, 상수도 등 인프라를 다 챙겨줘야하는게 일이었다면, 프로스트 펑크에서는 온도 관리는 게임 종료 여부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세계관 자체가 지구가 혹한의 추위로 멸망 직전에 놓인 상태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를 극복하지 못하면 그대로 사람들은 곧장 죽고 불행해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당신이 곧 쫓겨나겠죠. 게임은 종료될거고요. 사진처럼 중앙의 거대한 발전기를 중심으로 원형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방식의 플레이입니다. 신박합니다.

프로스트 펑크 2 트레일러

5. 전작의 추가 DLC : 마지막 가을

이 게임의 잠재력을 저는 이 확장팩에서 찾았습니다. 마지막 가을은 프로스트 펑크 1 세계관에서 눈보라가 몰아치기 전의 마지막 쌀쌀했던 가을이 세계관입니다. 중심의 발전기 보일러를 추위에 대비해서 만들고 있는 시점이죠. 

프로스트 펑크 DLC 마지막 가을
계급간의 갈등

프로스트 펑크 1이 인간들의 생존에 대한 고뇌였다면, DLC 마지막 가을은 추위가 오기 전 상황으로 노동자와 기술자의 갈등을 그려냈습니다. 이제는 건설 게임보다 정치 생존 게임에 가까워 지고 있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게임이기에 더욱 신선합니다.

 

어떠신가요? 원래 프로스트 펑크를 알고 계신다면 후속작을 기다리고 계실테고, 혹시나 이 게임을 모르셨던 분들은 축하드립니다. 전작을 정주행으로 즐기시고 확장팩격인 마지막 가을까지 즐기신 후 프로스트 펑크 2를 즐기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이 게임의 공략과 자세한 영상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드리는 영상은 유튜버 '주스텐스'님입니다. 이 분은 정말 오래전 부터 이 게임을 고인물 수준으로 다루시는 분이죠.

주스텐스님의 프로스트 펑크 팁 모음집

프로스트 펑크 2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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