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도시 건설 게임을 즐겨보세요. 5가지 스마트폰 게임 추천

흔히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을 '심시티'만 알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명작 중의 명작이지만, 가끔은 또 새로운 게임을 원하는 유저들이 참 많죠. 여성분들이 더 좋아할 만한 이런 게임을 5가지 정도 추천드려보겠습니다.

 

 

 

1. 심슨가족 : 스프링필드(Springfield)

심슨가족의 공식 라이센스가 있는 게임으로 아기자기하고 캐주얼한 그래픽이 장점입니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전부 수집하고 모을 수 있죠. 기존 애니메이션의 팬들이라면 대부분 이 게임을 모를 리가 없습니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심슨가족 스프링필드

이 게임의 출시일을 알고계신가요? 무려 2012년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최장수 게임입니다. 저도 10년째 플레이 중인 애지중지 마을을 하나 건설해놓았습니다.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컨텐츠는 계속해서 쏟아졌고, 지금 플레이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화면과 UI 구성으로 킬링타임용으로 매우 적합하죠.

심슨가족 스프링필드 튜토리얼

튜토리얼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3분 정도만 관찰하고 잘 따라 하면 금방 본 게임으로 넘어가니까요. 기존 계정이 있다면 EA계정을 꼭 사용하시고, 신규 플레이어라면 EA계정을 꼭 만드신 후 플레이하시길 바랍니다. 처음 시작하게 되면 로그인 없이 바로 플레이가 되기 때문에 소중하게 일군 도시가 다 없어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심슨가족 게임의 플레이 화면

저는 이 게임을 10년간 플레이했기 때문에 이제는 '정'으로 접속하는 정도에 이릅니다. 제 레벨은 무려 96이죠. 심슨가족이라는 명작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도시 건설 게임 심슨가족 스프링필드를 첫 번째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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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심시티 : 빌드잇(SimCity : Buildit)

심시티 같은 게임을 찾으시고 있는데도 추천드리는 이유는, 이 게임이 도시 건설 장르 게임의 시조이자 명작인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도 복잡한 도시설계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장점입니다. 이 명작 게임은 무료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심시티 빌드 잇

흔히 도시 건설 게임 장르에서는 주로 PC 플랫폼이 이용되죠. 그 이유는 복잡한 도시 설계와 게임의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커져가는 스마트폰에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니까요. 그러나 이 명품 개발사는 모바일로 심시티를 멋지게 내놓았습니다. 역대급으로 심플하고 필요한 옵션들은 다 갖췄으니까요.

심시티 빌드잇 게임 화면

이 게임도 무려 8주년을 맞았습니다. 2014년 출시된 장수 게임이자, 전 세계 1억 다운로드 이상 기록을 가지고 있는 불멸의 도시 건설 게임이죠. 오리지널의 도시 경영 그대로의 맛을 보고 싶으신 분은 심시티 빌드잇을 먼저 플레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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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켓 빌드(Pocket Build)

완전히 심시티와는 다른 느낌의 거대한 오픈 월드 게임입니다. 도시 건설 게임이지만, 나만의 작은 판타지 세계관 속 마을을 건설한다는 점에서 아주 신선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캐주얼하지만 온갖 요소가 다 들어있습니다. 또 하나 짚어야 할 점은 이 게임은 유료라는 점입니다. 그런데요. 1,200원입니다. 만들어 놓은 정성에 비해 굉장히 낮은 가치의 가격입니다. 이건 살만한 게임이 맞습니다.

 

유료라서 꺼려지시나요? 생각해보세요. 버스 한 번 탈 돈이면 이 게임을 영원히 과금 유도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포켓 빌드의 플레이 화면

정말 세련된 그래픽으로 모든 건축물과 나무, 돌, 캐릭터들까지 너무나도 귀엽죠? 그런데 이 게임 귀여운 비주얼을 가졌지만 속은 굉장히 탄탄하고 강력합니다. 도시 건설 게임 장르에서 복잡했던 것을 모두 빼버려서 조작이 굉장히 간편하고요. 무엇보다 이 게임 심지어 1인칭 모드까지 지원합니다!

세상에 1인칭 모드까지 지원하는 포켓 빌드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자신이 만든, 자신만의 작은 도시가 주는 성취감과 수집 만족도가 도시 건설 게임 장르가 굉장히 좋은 편이죠. 그런데 더 나아가 내가 만든 도시를 1인칭 방식으로 구경 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이런 형태의 뷰를 처음 제공한 것은 <롤러코스터 타이쿤 3>로 기억하는데요. 그때 받은 감동을 고작 스마트폰 화면에서 느꼈습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주얼 그래픽이지만, 속은 탄탄한 포켓 빌드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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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탭탭 문명(Tap Tap Civilization)

이 게임도 역시 그래픽이 상당히 캐주얼합니다. 전형적인 도시 건설 게임 장르의 법칙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죠. 맵이 무한히 확장하지 않고 고정된 자리에서 계속 건물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는 게임입니다. 또 테마는 '이집트 문명'으로 사막 느낌이 물씬 납니다. 이 게임은 무료입니다.

탭탭 문명 플레이 화면

이 게임은 단순합니다. 기본적으로 도시 건설 게임에서 필요한 자원은 보통 4가지로 설정하는데, 이 게임은 2개 밖에 없죠. 간단합니다. 그런데요, 속도감이 미쳤습니다. 이런 게임 장르에서는 건물을 짓는 속도가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느려 터져서 답답하죠. 이 게임도 마찬가지로 후반부에는 그런 요소가 있지만, 애초에 빠름빠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불필요한 요소들은 모두 제거하고 도시 진화에 초점을 맞춘 그런 게임이죠.

탭탭 문명의 동물 소환

그나마 독특한 점이라고 하면 동물 소환이라는 콘텐츠인데, 무료로 시간마다 소환할 수 있고 건설 시간을 단축하거나 각종 필요한 재화에 버프를 주는 녀석들입니다. 과금 요소가 이 정도밖에 없기 때문에 과금 유도도 거의 없죠. 이집트를 배경으로 한 도시 건설 모바일 게임을 찾으시면 탭탭 문명이 제격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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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테라 제네시스(Terra Genesis)

이 게임은 이름부터가 독특합니다. 무려 우주를 배경으로 한 도시 건설 게임으로 테라포밍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테라 포밍이란, 우주에서 지구 외에 다른 행성을 지구처럼 생명이 살 수 있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Terra(지구) + Forming(형성하다)로 어원이 생겼습니다. 이 게임은 무료입니다.

테라 제네시스의 플레이 화면

무려 우주의 불모지를 지구처럼 만든다는 좋은 테마입니다. 플레이어는 여러 행성 중 하나를 골라 플레이 할 수 있으며 SF가 가미된 게임이므로 다소 어려운 단어가 자주 보입니다. 처음에는 헷갈리실 수도 있어요.

 

세계를 선택할 수 있는 테라 제네시스

이 게임의 특징은 그래픽적인 요소가 많이 빠지고, 건설 게임이라기보다는 텍스트 형태의 전략 게임에 가깝습니다. 아기자기한 건축물을 세우고 복잡하게 설계하는 게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불모지 개척이 목표인 그런 형태의 게임이죠. 신박합니다.

 

 

지금까지 다섯 가지의 도시 건설 게임을 추천드렸습니다. 플레이 해보시고 꼭 지루한 시간 박살 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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