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쿠팡이츠 전기자전거 배달 부업으로 지방(부산)에서 수익이 날까요? feat. 현실적인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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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잡/나의, 부업 일지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전기자전거 배달 부업으로 지방(부산)에서 수익이 날까요? feat. 현실적인 조언

by 시간박살 남의리뷰 2022.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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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부업?

코로나 시대가 종결되며 배달 시장이 급격하게 움츠러들고 있다는 뉴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솟아오른 물가에 월급으로 먹고살 수는 있어도 절대 모을 수 없고, 혼자만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뭐. 모자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둘이 되고 셋이 되고 가족이라는 구성원이 생기면 부업을 찾아 헤매기 마련이죠. 물론 대기업의 어마어마한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모를까. 저처럼 중소기업에 다니며 소득이 낮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접해보셨을 겁니다. '배민 커넥트'와 '쿠팡 이츠'를요.

 

배민커넥트, 쿠팡 이츠

놀랍게도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다른 분야의 시장이 움츠러든 반면, 유독 성장한 배달 플랫폼들이죠. 비대면이 생활화가 되고, 야간에 영업 제한이 걸리다 보니 급격하게 커진 시장이었는데요. 코로나의 종결과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배달의 비수기가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봄은 짧고 무더위와 한겨울의 추위는 다시 찾아오기 마련이죠. 그러면 다시 배달 부업의 성수기가 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배달 부업의 장점?

1. 원하는 시간

이 부업은 시간에 있어서 아주 자유롭습니다. 하루 8시간을 꽉 채워 일을 하고 퇴근하면 남은 시간은 평일에는 저녁과 심야 시간대밖에 없죠. 아무리 아르바이트 자리를 찾아봐도 그런 금 같은 시간대의 꿀알바는 찾기 힘듭니다. 그런데 배민커넥트와 쿠팡 이츠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배차대기를 하면 끝입니다. 출근도 퇴근도 자율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죠.

 

2. 원하는 만큼

앞서 말한 원하는 시간은 내 자신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의 최대치라고 한다면, 원하는 만큼은 1시간에 4건을 해내더라도 퇴근할 수 있다는 점이죠. 4시간을 사용하여 배달 부업을 하려고 했지만 콜이 많아서 1시간 안에 목표치를 채웠다면 그 즉시 퇴근해도 상관없습니다.

 

3. 원하는 수단

배민커넥트와 쿠팡이츠가 아주 좋은 부업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두 다리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고, 자전거, 킥보드가 있다면 그 또한 가능하며 본인 소유의 자동차로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배달의 상징인 오토바이요? 물론 가장 강력한 수익의 수단이죠. 

 

배달 부업의 단점

1. 고정적이지 않다

장점이 뚜렷한 만큼 단점도 뚜렷합니다. 수익은 고정적일 수 없습니다. 라이더에게 주어지는 각각의 콜들은 픽업 거리가 항상 다르고 단가도 제각각입니다. 쿠팡이츠의 경우 2,500원짜리 콜을 수행하고 나면 너무 낮은 단가에 진이 빠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점심 피크시간과 저녁 피크시간에 나와 일을 하는데도 지방의 경우 콜이 아예 없는 '콜사' 현상이 자주 일어나기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열 받죠.

 

2. 결국 오토바이

수익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결국 투자가 필요합니다. 도보, 자전거, 킥보드, 자동차 이 4가지 수단은 결국 오토바이에 수익성에서 밀립니다. 단거리, 중장거리까지 커버가 가능한 오토바이는 상대적으로 콜이 많은 편인데다가,(도자킥은 대부분 1~2km 이내 반경의 콜만 잡힙니다. 때에 따라 4km까지 보낸 적은 있어요.) 일반 대행업체들까지 경쟁이 있어 부업으로 하기엔 나머지 수단들은 좀 아쉽습니다. 그렇다고 오토바이를 렌트하거나 리스하거나 구입하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이고 거기에 개인 보험까지 들고나면 초기 투자비용이 상당한 것이 사실입니다.

 

3. 지역 차이

지역에 따른 차이가 극명합니다. 배달 부업을 하는 유튜버들을 보시면 알 수 있죠. 주로 '수도권'에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콜과 높은 단가가 존재합니다. 특히 '서울'이죠. 저와 같이 부산(지방)에서 배달 부업을 하신다면 수익에서는 처참한 꼴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지역의 고도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사는 동네도 아닌데, 의외로 단가가 높다면 주변에 산이 많은 지형일 수 있죠. 

 

 

단점이 너무 많은데 저는 왜 하냐고요?

당장 급전이 급하고 당장 더 많은 월급을 받기 위해서였다면 공부를 더 해서 이직을 하거나 목숨을 갉아먹더라도 야간에 일을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그렇지는 않거든요. 애초에 엄청난 수익을 벌어가고 싶었다면 이 시장에 뛰어들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이거죠. 지방에서 배달 부업을 하는데, 한 달에 100만 원씩 벌고 싶다면 좌절하실 수 있지만 한 달에 10만 원을 목표로 한다면 운동 겸 부업이 되기 마련입니다. 바로 저는 운동 겸 부업을 목표로 이걸 시작했죠.

 

저와 같이 중소기업이나 적은 연봉으로 회사를 다니시는 직장인 분들, 한 해가 지나고 연봉협상 때 실수령 금액을 한 달 10만 원에서 20만 원 더 올리려고 한 것 기억나시나요? 연봉협상을 한달에 10만원 ~ 20만원 올리려고 그렇게 핏대를 올리는데 한달 10만원이면 꽤 짭짤한 금액입니다. (월급 + 용돈@ + 건강)이 목표라면 저와 함께 하셔도 좋겠습니다. 꾸준히 하루에 1만 원을 목표로 하루에 2시간을 할애해서 3건에서 4건이면 가능합니다. 그러면 한 달에 월급 +30만 원이 되는 셈이죠.

 

저의 수단은 전기자전거와 자동차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전기자전거 모델은 퀄리 Q3 MAX입니다. 자동차는 현대 코나를 사용 중이죠. 위에서 언급했듯 저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직장인이라 평일 시간에 운동과 수입을 병행할 수 있는 부업은 이 것뿐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궁금하신 부분이 또 있겠지요? 왜 운동을 한다고 하면서 일반 자전거나 도보가 아닌 왜 전기자전거를 선택했느냐? 간단합니다.

 

사실 저는 운동을 즐기지 않습니다. 전엔 마른 몸이었던 시절을 지나 30대 중반이 되니 체중이 급격히 늘었고 현재는 174cm/72kg이라는 살크 업 상태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운동 꼭 하자고 다짐만 수도 없이 할바엔 차라리 전기자전거로 동기부여를 시작해보는 게 제 생각이었죠. 실제로 그 생각이 맞았습니다. 일반 자전거나 도보에 비해 운동량은 떨어질 수 있지만 옛 말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것은 굉장히 재밌는 일입니다. 픽업을 하고 고객에게 배달하고 리워드를 받으면 게임 퀘스트를 수행한 느낌이 들죠.

 

자동차는 제게 히든카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의 맨 첫 부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글을 작성하는 지금은 완연한 봄 날씨 + 가정의 달 + 코로나 종식까지 배달 업계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는 시기죠. 그러나 무더위는 올 것이고, 한겨울은 찾아오고 장마철은 반드시 옵니다. 그때는 두 번째 목표인 '수익'을 목표로 '자동차'를 이용해 배달할 예정입니다. 왜냐고요? 비 오고 덥고 추우면 단가가 오를 테니까요. 간단합니다.

 

꾸준히 하루에 1만원씩만 벌어온다면 한 달이면 30만원이고, 하루에 2만원씩 벌어온다면 한 달이면 60만원입니다. 이는 연봉 2400만원의 지방 신입이 연봉 3120만원이 되는 순간입니다. 본업의 연봉협상에서는 느긋하고 유하게, 부업에서는 좀 더 치열하게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단 전기자전거 배달은 굉장히 쉽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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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의 파이프라인

수익의 파이프라인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대부분의 경제 관련 재테크 관련 서적을 펼치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말입니다. 내가 물리적인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그러니까 즉 배달 업무를 하고 있을 때도 수익이 발생하는 '본업'이라는 파이프에 연결된 작은 '부업'이라는 파이프들이 연결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걸 '블로그'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배달이라는 부업을 경험하며 운동을 하고 또 그 시간에 작지만 어느 정도 수익을 얻고, 그 경험을 블로그에 공유하며 또 다른 수익을 얻는 것이지요.

 

지방에서 도자킥 배달? 수익은 두 번째 목표가 돼야 합니다.

절대적인 인구수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의 경우 주문량 대비 배달 기사가 많고, 절대적인 주문량 또한 떨어집니다. 현실적으로 큰돈을 가져가기에는 어려운 시기이며, 주업으로 삼으신다면 '오토바이'를 추천드리며 만약 저처럼 운동 겸 소소한 수익이 목적이라면 지방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봄이 지나고 성수기가 온다면 더 큰 수익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와 함께 하실 분은 추천인 코드를 알려드릴게요.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배민은 14일 이내, 쿠팡이츠는 7일 이내 첫 배달을 완료하시면 추가 수익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추천인 코드

  • 배민커넥트 : norway12
  • 쿠팡이츠 : 5N41X391

 

이 글을 작성한 후에는 1회 차부터 실제 배달을 했던 경험을 디테일하게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두 목표를 세우시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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