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 해변의 카페들이 줄지어 있는 곳. 그중에서도 눈에 아주 띄는 외관을 가진 피크스퀘어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에서 밖을 바라본다면 그야말로 절경이죠. 부산의 뷰 좋다는 곳 중에서도 거의 탑클래스급 입니다.
1. 주소, 주차
대중교통으로 오는 것은 사실상 힘들죠. 택시나 자가를 이용해서 오셔야 합니다. 지도만 봐도 휑하지만 이 주변은 전부 멋진 카페가 줄지어 있습니다. 주차의 경우 요원께서 상주해 있기 때문에 안내만 받으면 되고, 최소 2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인데, 오픈런까지는 할 필요없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밖에서 사진 찍느라 정신없거든요. 내부에 앉는건 금방 앉을 수 있습니다.
2. 메뉴
메뉴는 카페인과 디카페인으로 나눠집니다.
카페인
- 에스프레소 : 5,500원
- 아메리카노 : 5,500원
- 플랫 화이트 : 6,500원
- 카페 라떼 : 6,500원
- 바닐라 라떼 : 7,500원
- 핸드드립 : 7,000원
- 너티 크럼블 라떼 : 7,500원
- 허니 프라나 차이 라테 : 8,500원
디카페인
- 더블 바닐라 밀크 : 7,000원
- 흑임자 크림 밀크 : 7,000원
- 레모네이드 : 7,500원
- 레몬 티 : 7,500원
메뉴는 보다시피 이 정도 입니다만, 생각보다 가격은 꽤 비싼 편입니다. 아메리카노도 5,000원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돼지국밥도 빰 싸다구 칠 정도죠. 그러나,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분위기 자체가 호텔 카페도 저리 가라 할 정도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느껴집니다.
커피와 음료 외에도 빵 종류도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또 선물용으로도 좋아 보이는 쿠키 박스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3. 분위기
바로 이곳이 가장 핫한 사진 스팟입니다. 아무도 없는 광경을 찍기가 굉장히 힘든 곳이죠. 삼각대를 들고 와서 차례를 기다린 후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여기는 아무데서나 찍어도 멋진 사진이 나와요!
보다시피 커피를 주문하는 공간마저 시선을 압도합니다. 길쭉하게 쭉 빠진 창이 액자처럼 보이게 합니다. 주변에는 돌담을 배경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4. 1층
대충 1층의 느낌은 이렇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은 공간의 피크스퀘어이고, 혹시나 핫플레이스인 점을 고려해서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할지 고민하신다면 괜찮습니다. 왜냐고요? 여기는 내부 공간도 멋진데 날씨가 좋으니, 전부 사람들이 밖에 가 있습니다.
자갈, 바다, 돌, 이끼. 색이 정말 잘 어우러진 이곳의 거대한 액자 명당자리입니다. 그냥 앉아 있는 것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더군요. 다만, 워낙 많은 인파가 돌아다니니 명상을 하기에는 애매하죠. 명상하시겠다면 지금부터 보여드릴 2층을 추천드립니다.
5. 2층
2층도 분위기 있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지붕이 삼각형이라 마치 꼭 다락방에 와있는 느낌이 들죠. 특히 계단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이 창가 자리가 항상 인기가 좋습니다. 2층도 그리 넓지 않은 공간으로 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가게 온갖 곳에 감성을 배치한 모습. 안내 문구조차 박제해 버린 모습입니다.
6. 외부
추운 날 같으면 내부에 모여있을 사람들이, 오늘 부산에 날씨가 굉장히 좋았죠? 봄 날씨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자 전부 밖 외부 테라스로 나간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보시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돌담 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죠.
7. 아이스 아메리카노
카페인데, 커피 맛보다는 분위기가 더 생각나는 곳입니다. 저는 산미가 강한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아쉽게도 커피는 산미가 좀 들어있습니다. 강한 건 아니지만, 명성에 비해 커피가 정말 맛있고 느낌을 강하게 주는 건 아닙니다.
그건 아무래도 이곳 분위기에 압도되어 그런 것일까요? 제주도의 감성을 담은 곳 피크스퀘어. 인스타 및 SNS 사진 촬영 장소로는 정말 깡패급 수준이니 부산 여행 오셨다면 한번 방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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