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을숙도 블랙업커피, 주차가 편하고 드라이브 스루 가능한 대형 카페입니다.

하단에서 친구들과 차로 이동하여 주차가 편한 카페가 있을까 해서 찾은 을숙도의 대형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와 외관은 입을 못 다물겠네요! 정말 멋집니다!

 

 

1. 주소, 주차

부산 서부권에는 을숙도라고 하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공원이 있습니다. 사하구나 사상구 주민들은 너무나도 익숙한 곳이지요. 주변에 각종 스포츠 시설인 테니스장, 축구장, 문화회관까지 함께 있어서 복합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단 오거리에서 출발하면 차로는 5분정도 걸립니다. 주차가 굉장히 편하다는 것이 이곳의 큰 장점이겠네요. 다만 주말에 오신다면 정말 붐빈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 메뉴 : 해, 수염

• 에스프레소 : 4,500원
• 아메리카노 : 4,500원
• 카푸치노 : 5,500원
• 카페라떼 : 5,500원
• 바닐라라테 : 6,000원

위의 메뉴는 모두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합니다. 저녁에도 마실 수 있는 좋은 메뉴네요.

 

• 해, 수염 : 6,300원
• 콜드 브루 캔 : 4,500원
• 아포가토 : 6,800원

눈여겨볼 메뉴는 바로 블랙 업 커피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해, 수염>입니다. 솔트커피라고 불리죠? 이 메뉴 정말 맛있습니다. 생각나서 재방문할 정도입니다.

 

2.1) 소금커피 : 해수염

을숙도 블랙업 커피 해수염

6,3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자랑하지만, 그 값어치를 톡톡히 합니다. 저는 이곳에서 솔트 커피(소금 커피)를 처음 경험해봤습니다. 처음엔 달콤하고 소금 알갱이가 씹히면서 짭잘하고 마지막으로 에스프레소가 입안으로 들어오면서 구수합니다. 음식에만 소금을 넣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음료에 넣어도 정말 환상적인 궁합을 보여주네요! 말 그대로 단짠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는 좋은 메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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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부, 외부

이 카페의 공간은 정말 거대합니다. 멀리서 봐도 한눈에 보이는 요새 같은 외관에 더불어 내부는 또 아주 넓은 공간을 자랑합니다. 루프탑까지 있으니 말은 다했죠.

 

을숙도 블랙업커피 내부

 

사진만 봐도 2인용 쇼파 정말 편해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 진짜 편합니다. 원래는 카페와 같이 회전이 빨리 돌아야 하는 업소는 일부러 의자나 소파를 불편하게 만들어서 손님들이 빠르게 나가도록 설계를 하지만, 여기는 좀 다르더군요. 쇼파 진짜 편합니다. 심지어 각 테이블마다 콘센트가 있어서 노트북 사용에도 편리해 보입니다.

 

을숙도 블랙업 커피 외부 공원

 

내부를 넓게 설계하면서 바깥 공간에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 모습입니다. 입장할 때 받은 느낌은 정말 거대한 미국 도서관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바깥 공간은 각종 분수들과 연못, 나무, 식물, 벤치들로 테마파크 느낌마저 줍니다. 날씨가 좋다면 얼마든지 밖에서 즐겨도 좋을만하죠.

 

분위기 내기에도 참 좋은 곳

 

 

을숙도가 예전에는 부산에서 가볼 만한 곳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볼거리가 적었습니다. 관광지라기보다는 구민들의 그저 축구나 하러 가는 운동장이라는 느낌이 강했지만, 이제 서서히 볼거리 많은 공간으로 변모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부산을 여행하면서 잠시 쉬어가실 때 을숙도에도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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